류승완 감독이 7월 개봉을 앞둔 새 영화 군함도 촬영에 대한 소감을 7일 전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새 작품 '군함도'로 돌아온 류승완 감독이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류승완 감독은 7월 개봉을 앞둔 새 영화 군함도에 대해 "촬영하면서 절박함이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군함 모양을 닮은 섬, 하시마)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이 탈출을 시도하는 내용을 다룬 영화다. 대중적인 액션 영화를 주로 만들었던 류승완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촬영하면서 절박함이 있었다. 영화로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고 싶었다. 내 의지만 뚜렷하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류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역사를 모티브로 하되, 상상력에 기반한 이야기와 스펙터클을 더하는데 치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화 촬영을 위해 군함도를 직접 방문해 사전조사를 거치기도 했다.
류 감독은 "군함도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창조된 이야기이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군함도와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개인적인 바람도 전했다.
2000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장편 데뷔한 류 감독은 이후 '아라한 장풍대작전', '짝패', '베를린' 등의 액션영화를 제작하며 대중적인 감각을 가진 감독으로 인기를 얻어왔다. 이후 2010년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한 '부당거래'와, 2013년 700만 관객을 동원한 '베를린'으로 흥행 영화 감독으로 자리잡았다.
송중기, 소지섭, 황정민, 이정현 등 인기 배우들이 출연한 '군함도'는 7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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