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DB
보험가입자들이 상품 가입 시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보장내용과 보험료다. 내가 원하는 보장이 상품에 잘 녹여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며 내 수입 대비 보험료가 적정한 지 살펴보는 것도 필수다.
특히 보험료는 경기불황 시기에 가입자들이 더욱 민감하게 살피는 부분이다. 이에 보험상품별 내게 맞는 특약을 선택해 보험료를 낮추는 것은 월 지출비용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보험가격지수 알아보자
그렇다면 가입 전 상품의 보험료가 적절한 지 살펴보는 방법은 없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보험료가 구성되는 세부내용을 살필 필요가 있다.
우리가 내는 보험료에는 설계사 수당, 운영비 등 보험상품을 운용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비가 포함돼 있다. 예컨대 10만원짜리 보험상품에 가입하면 이중 1~2만원이 사업비에 해당하며 나머지 8~9만원에 대해서만 저축과 보장이 이뤄진다. 저축성보험에서 이자를 결정하는 확정이율은 사업비를 뺀 나머지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셈이다.
이런 이유로 내 보험료가 타 상품대비 적절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사업비 비율이 어느정도인지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를 가장 손쉽게 확인하는 지표는 내 보험료 수준이 업계 평균 보험료와 비교해 얼마나 높은지를 알려주는 '보험가격지수'로 알 수 있다.
보험가격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보험료가 평균보다 높고 100보다 낮으면 보험료가 평균보다 낮은 것을 의미한다. 즉, 보험가격지수가 110%인 상품은 평균보험료보다 10% 비싼 셈이다. 반면 보험가격지수가 95%인 상품은 평균보험료 보다 5% 저렴하다는 것을 뜻한다.
현재 보험상품의 보험가격지수는 생명보험협회 또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생명보험협회 상품비교 공시
◆해지 시 보장받는 금액 확인해야
보험 가입 전 상품설명서에 표시돼 있는 '해지환급금 예시표'를 확인하는 것도 보험료 절약의 좋은 방법이다.
납입기간이 10~20년에 달하는 종신보험과 보장성보험의 경우 최소 10년 이상 납부해야 원금을 되찾을 수 있다. 또 가입 후 3년 이내 해지하면 돌려받을 원금이 없거나 절반 이상이 삭감된 금액만을 보장받게 된다.
따라서 보장내역이 비슷한 여러 보험상품을 비교 중이라면 꼭 해지환급금 비율을 살펴봐야 한다. 가입 후 원금을 되찾을 수 있는 시점은 언제인지, 3년 내 해지 시 해지환급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어떤 것인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내 상황에 맞는 보험료 책정은 가입 전 필수"라며 "나의 가계상황과 앞으로의 경제활동 기간을 고려해 보험료 납입기간을 줄이거나 해지 후 받는 금액을 미리 살펴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보험 가입 전 상품설명서에 표시돼 있는 '해지환급금 예시표'를 확인하는 것도 보험료 절약의 좋은 방법이다.
납입기간이 10~20년에 달하는 종신보험과 보장성보험의 경우 최소 10년 이상 납부해야 원금을 되찾을 수 있다. 또 가입 후 3년 이내 해지하면 돌려받을 원금이 없거나 절반 이상이 삭감된 금액만을 보장받게 된다.
따라서 보장내역이 비슷한 여러 보험상품을 비교 중이라면 꼭 해지환급금 비율을 살펴봐야 한다. 가입 후 원금을 되찾을 수 있는 시점은 언제인지, 3년 내 해지 시 해지환급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어떤 것인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내 상황에 맞는 보험료 책정은 가입 전 필수"라며 "나의 가계상황과 앞으로의 경제활동 기간을 고려해 보험료 납입기간을 줄이거나 해지 후 받는 금액을 미리 살펴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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