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스타일 퍼포먼스 브랜드 컨버스는 팝가수 마일리 사이러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이와 동시에 성적소수자를 위한 'YES TO ALL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의 '성소수자 인권의 달'을 기념해 컨버스와 마일리 사이러스는 'YES TO ALL 캠페인'을 통해 어떠한 편견과 갈등 없이 모두가 평등할 수 있도록 LGBTQ(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성소수자) 청소년들을 지지한다.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마일리 사이러스는 무대를 벗어나 청소년과 성적소수자들이 마주하고 있는 부당함을 돕기 위한 비영리단체 '해피히피재단(Happy Hippie Foundation)'을 설립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로 유명하다.





이에 발맞춰 컨버스에서는 성적소수자를 응원하기 위해 LGBTQ의 상징인 밝은 무지개 컬러와 볼드한 디테일을 아이코닉 스니커즈 척테일러 올스타와 척테일러 올스타 '70에 담아 리미티드 에디션 '프라이드 컬렉션'을 출시했다. 


'프라이드 컬렉션'의 모든 수익금은 전 세계의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들의 권익옹호를 위한 마일리 사이러스의 해피히피재단에 전달된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해피히피재단은 오늘날 우리가 청소년 문제를 제대로 보고 있는지, 매일 LGBTQ 청소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불의에 맞서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컨버스와 함께 하게 된 것은 내겐 전 세계를 얻는 것과 같은 의미다. 오랫동안 반대 문화 가장자리에서 유스 컬처를 대변하고 있는 컨버스와 나의 스타일과 가치관을 공유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컨버스 CEO 다비데 그라소는 "오늘날 젊은이들을 위한 열렬한 대변인이자 아이콘으로서 LGBTQ 청소년 커뮤니티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는 마일리와 함께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컨버스는 항상 옳은 것을 위해 싸울 것이며, 마일리와의 협업으로 놀라운 컬렉션을 디자인 할뿐만 아니라 현재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해 청소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컨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