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하천사고. 마산 실종. 지난 4일 오후 4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서안양덕타운 앞 양덕천에서 하천 복개구조물 보수공사를 하던 작업자 3명이 실종돼 해경, 경찰, 소방본부가 합동 수색을 하고 있다./사진=창원해경 제공
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서안양덕타운 앞 양덕천에서 하천 복개구조물 보수공사를 하다 실종된 김모씨(46)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이날 오전 7시27분쯤 앞서 김모씨(59)가 숨진 채 발견된 인근 해상과 가까운 산호동 경동아파트 건설현장 앞에서 발견됐다. 김씨가 발견된 장소는 사고 지점인 양덕천에서 1.8㎞ 정도 떨어진 곳이다. 이로써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창원해경과 창원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실종자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3시40분쯤 강모씨(30), 김모씨(46), 김모씨(59), 정모씨(51) 등 4명이 하천 복개구조물 보수보강을 하다 폭우로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 김씨 등 3명이 실종됐다.
경찰은 공사 책임자 등을 소환해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 공사를 진행한 배경 등 과실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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