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한개의 아이디어를 사업과 연결하자, 누구나 할수 있지만 아무나 할수 없는 새로운 20년을 설계해 보자.

곽두리쪽갈비협동조합 김순태 이사장은 지난 11일, 세종호텔에서 개최된 '맥세스컨설팅 MICC' 특강을 통해 이같이 소개하고, "협동조합은 협업필요성을 느낀다면 방법을 찾고 힘을 합쳐 도전속에서 새로운 프랜차이즈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라며 "본사이익이 떨어지거나 운영이 어렵고 지분이 감소된다면 협동조합모델로 바꾸는것도 좋다."고 말했다.
▲ 곽두리쪽갈비협동조합 김순태 이사장이 새로운 형태의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강동완기자)

협동조합은 일자리, 복지, 경제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적 욕구에 대응할수 있는 종합적인 정책수단이다.
김 이사장은 유행별 협동조합 사례형태로 4가지를 소개했다.


◆ 학부모들이 출자금을 모아 어린이집 설립 = 소비자협동조합
믿을 수 있는 어린이집을 내 손으로 만든다.

◆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출자금을 모아 설립한 = 소상공인업자협동조합
사업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소비자와 공생하는 지속 생활밀착형

◆ 대리운전/청소노동자들이 출자해서만든 조합 = 노동자(직원)협동조합
안정된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의 질을 높인다.


◆ 가맹점과 프랜차이즈와 상생하는 협동조합 이익공유형 협동조합
-프랜차이즈 본사의 의지만 있으면 실행가능(버거킹/곽두리쪽갈비 등)


협동조합 증가수는 지난 2012년 55개, 2013년 3,800여개, 2014년 6,154개, 2016년 10,000개를 초과했다.
김 이사장은 "2016년 1만개가 넘어갔지만 실제 협동조합으로 운영되는 것은 40%에 불과하다"라며 "중소기업 협동조합법에 따라 정부정책자금을 받기 위해 임의로 만들어진 조합이 많아 거품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성공하는 협동조합을 위한 7가지 원칙으로 김 이사장은 "▲ 자발적이고 개방적인 조합원제도 ▲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 ▲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 ▲ 자율과 독립 ▲ 교육 훈련 및 정보의 제공 ▲ 협동조합간 협동 ▲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가 필요하다."라며 "협동조합은 일반기업에 비해 기업생존율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협동조합을 향후 프랜차이즈화로 진행되어야 한다."라며 "정부에서도 협동조합의 프랜차이즈화로 이익공유형 형태의 프랜차이즈가 탄생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동조합을 통해 기대효과로 김 이사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맞춤형 물품, 서비스등을 저렴하고 안정적인 구매가 가능하고, 생산자는 소비자조합등과 연계하여 직거래 및 사전계약 재배 등 안정적이로 높은수익이 보장된다."라며 "근로자의 경우도 직원 협동조합을 통해 고용불안정 문제를 해결하고 임금수준을 높일수 있다."고 덧붙였다.

▲ 맥세스컨설팅 MICC 모습 (사진=강동완기자)

한편, 곽두리쪽갈비협동조합은 가맹점들간의 공동의 사업목적과 공동구매, 원부자재 원가절감과 함께, 가맹점 조합원들과의 공통의 의사결정과 가맹점들의 경쟁력 높였다.

김 이사장은 "제품개발, 물류 등을 통한 패밀리형(가족형태) 비즈니스 모델개발로 전환했다."라며 "프랜차이즈의 부정적 인식에서 가족형 프랜차이즈 협동조합의 흥보와 브랜드를 소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맛과 현실적 가격을 제시해 국내 가맹점 확대방안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이사장은 "협동조합 브랜드의 홍보비용은 협동조합의 이익배당금으로 집행하면서 가맹점주의 금전부담없이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라며 "가맹본부인 협동조합과 가맹점 조합원간의 신뢰구축의 계기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두리쪽갈비협동조합은 출범 3년째로 매년 본사매출 7%, 가맹점 매출 5-7% 성장하고 있으며, 재방문 고객율이 25%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