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전문몰 ‘민지콩’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기 보다 부부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며 경쟁력을 쌓고 있다. 제작된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각종 SNS를 통해 소개되고, 20~30대 여성들의 큰 관심 소재가 됐다.
▲ 민지콩 김민지 대표 (제공=카페24)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특히 최근에는 동영상 촬영을 통해 재미 요소를 극대화 시켰다. 직접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는 동시에 정적인 사진에서 볼 수 없었던 의류 제품의 핏감이나 바람에 날림 정도를 더욱 자세히 보여줘 고객들의 만족감을 이끌어 냈다.
본격적인 사업은 지난 2015년 10월에 시작됐다. 평소 옷을 좋아했던 김민지 대표(26)가 신혼여행에서 남성의류 및 신발 등을 온라인에 판매해오던 남편에게 본인도 여성의류 쇼핑몰을 시작해보고 싶다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다.
김 대표는 “사업을 위해서는 고객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할 듯싶어 신혼여행 이야기를 시작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했다”며 “이후 블로그를 통해 제품 판매에도 도전을 했는데 처음부터 수십 장의 옷이 판매가 되며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민지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평소 출퇴근이나 마트 방문과 같이 일상 속에서 착용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멋을 낼 수 있는 여성의류다.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김 대표가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로 초기부터 지금까지 모두 직접 선별하고 있다.
김 대표는 “품질이 우수한 제품들 중에서도 가격적인 측면에서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만 선택해 판매된다”며 “직접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만큼 촬영이 완료됐더라도 입었을 때 불편함이 느껴졌던 제품들은 과감히 판매 목록에서 제외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성장은 창업 후 6개월만에 진행됐다. ‘과하지 않은 멋’이란 민지콩의 컨셉이 잘 표현된 원피스 제품이 큰 인기를 끌며 2016년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던 것. 사이즈 구분없이 44~77사이즈까지 다양한 체형의 여성들이 모두 착용 가능한 제품으로 올 여름까지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
@머니S 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현재 민지콩의 제품들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을 통해 구축된 자체 사이트를 비롯해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김 대표는 “향후 자체제작 상품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게 제품이 배송될 수 있도록 하며 지속적으로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최근 SNS를 통해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의 관심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향후 자체제작 상품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게 제품이 배송될 수 있도록 하며 지속적으로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최근 SNS를 통해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의 관심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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