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날씨는 7월 마지막날인 오늘 비가 오다가 주말까지는 전국에 비 소식이 없을 전망이다.
31일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남부 열대저압부와 제10호 태풍 하이탕 영향으로 한반도에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전국에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경기남부와 충청북부, 일부 강원도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강수량은 중부·경북북부 30~80mm, 전북·제주·서해5도 20~60mm 정도로 예상된다.


비는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화요일인 8월1일에는 비가 그쳐 제주에서만 오전에 비가 내린다. 수요일인 2일부터 토요일인 5일까지 비 소식은 없으며 전국에 구름만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 기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일요일인 6일에는 서울·경기, 강원영서 등지에서 오후에 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