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가 10일 발표한 8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기사단장 죽이기> 1편이 1위를 탈환하며 총 5주 정상을 차지했다.

여기에 <기사단장 죽이기> 2편도 한 주 만에 다시 2위를 차지해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기간 읽고 추천한 도서 <명견만리> 시리즈도 연일 화제다. 총 3권으로 구성된 <명견만리> 시리즈는 KBS 시사교양프로그램 ‘명견만리’ 제작진이 집필한 도서로 현 사회가 직면한 미래 이슈를 다루고 있다. 지난 5일 추천도서로 언급된 후 <명견만리_새로운 사회 편>, <명견만리>, <명견만리_미래의 기회편>은 각각 3위, 5위, 6위를 차지하면서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역주행 중이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소개된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전 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8위를 기록했으며,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릴러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동명 원작 소설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은 네 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고, 김영하 작가의 또 다른 소설 <오직 두 사람>은 세 계단 내려가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tvN 프로그램 ‘알쓸신잡’ 출연자 정재승 교수가 무인도에 가져갈 책 한 권으로 추천하며 화제가 된 <도구와 기계의 원리 NOW>는 지난 주 1위에서 이번 주는 1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