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머니S DB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건국절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2년 후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라며 “내년 8·15는 정부 수립 70주년이기도 하다”고 말하는 등 10년 가까이 이어졌던 건국절 논란과 관련해 현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건국절 논란은 2008년 뉴라이트가 8·15를 광복절이 아닌 건국절로 제정하자고 주장, 당시 이명박정부가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면서 불거졌다.


한편 학계에서는 대한민국이 1919년 임시정부 수립과 함께 건국됐다는 입장이다. 헌법도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았다고 명시하고 있다. 반면 뉴라이트와 보수세력은 대한민국 건국은 1919년이 아니라 초대 이승만정부가 출범한 1948년이라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