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의 단기 부동자금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8·2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추가대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금이 묶였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추가대책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8·2대책으로 강력한 규제가 시행됨에도 부동산가격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더 강력한 대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매매거래가 어려워지는 대신 이를 대체할 만한 상품에 부동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자금이 증가할수록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투자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최근 제주시 노형동에서 분양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둘 다 잡을 수 있는 상품으로 뜨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롯데관광개발이 녹지그룹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와 함께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제주 최대규모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부동산대책에 해당되지 않는 데다 사업 안정성이 높다.
지난 16일 롯데관광개발은 전환사채(CB) 400억원을 발행, 불안한 금융시장에서 표면금리 0%와 할인 없는 시가발행 등 파격조건을 제시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에 조달한 400억원을 기존에 운영 중인 외국인전용 카지노의 라이선스 취득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5성급호텔 750객실과 호텔레지던스 850객실, 제주 최대규모 복합쇼핑몰, 10개 글로벌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 외국인전용카지노 등의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분양 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더드스위트 802실과 전용면적 136㎡ 규모의 프리미어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이 400억원에 달하는 만큼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 강남구 언주로 832(아크로서울포레스트 모델하우스 인근)에 있으며 2019년 9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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