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드론. 31일 경기 안양시 안양교도소에서 드론을 이용한 교정시설 경비 시범운영 현장 설명회가 개최됐다. /사진=뉴시스

31일 경기 안양시 안양교도소에서 드론을 이용한 교정시설 경비 시범운영 현장 설명회가 개최됐다.
법무부는 앞서 안양교도소를 비롯해 경북 청송군 경북북부제1교도소, 강원 원주시 원주교도소 등 3곳에 드론을 활용한 경비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해 상반기부터 다른 기관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법무부는 교도소 경비에 드론을 이용하면 교정시설 내·외부 순찰, 수용자 이동 관찰, 도주자 추적 등을 실시간으로 중앙통제실에서 관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재난 예방 활동, 마약 반입 차단 등 방어 활동에 드론을 적극이용할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드론을 사용하면 경비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인력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교도관들은 이날 드론을 활용해 수형자의 부정 물품을 차단하고 도주를 추적하는 등의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