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원 임용 지역가산점 상향. /자료사진=임한별 기자

다음해 초등학교 교사 임용 시험부터 지역 가산점이 기존 1~3점에서 6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예비 교사들의 대도시 쏠림 현상이 다소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7개 시도교육감 협의체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4일 초등학교 임용 시험 지역 가산점 상향 조정 안건을 의결했다. 점점 심화하고 있는 지역 간의 교원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조처이다.

협의회에 따르면 2019학년도 초등 임용 시험부터 지역 가산점이 1~3점에서 6점으로 상향된다. 타 시도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의 지역 가산점도 3점으로 상향된다. 다만 교원 경력자는 지역 가산점을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지역 교대 출신 응시자와 타 시도 교대 출신 응시자의 지역 가산점 차이는 최대 3점, 지역 교대 출신 응시자와 교원 경력자의 지역 가산점 차이는 최대 6점까지 벌어진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초등 임용 시험 지역 가산점 상향 조정을 통해 예비·현직 교사들의 대도시·수도권 쏠림·이탈 현상을 다소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