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발표가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전남도가 청렴도 끌어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30일 "각 사업소·출연기관마다 청렴도 강화대책을 정비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사업소·출연기관 토론회에서 "사업소·출연기관의 경쟁력 강화의 기본은 청렴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도 산하 24개 사업소·출연기관에서는 각각 본청 연관 실국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기관장 자율로 청렴도 향상 대책을 세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도의회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사업소·출연기관 도민 평가 가운데 하나는 의회에서 이뤄진다"며 "도의회 예산 심사와 행정사무감사에 '도민의 평가를 받는다'는 각오로 각별한 관심과 집중력을 갖고 대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