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 흥진호. 흥진호 나포. 사진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사진=임한별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한국 어선 '391 흥진호'가 조업 도중 북한 당국에 나포됐다 6일 만에 귀환한 것을 언론 보도 이후 인지한 데 대해 "그런 점을 정부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박이 조업을 하다가 6일 동안 아무 흔적도 없이 있는 상태라면 정당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 알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조 장관은 다만 "울릉도에서 출항한 조업 구역은 평소에서 사고가 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조 장관이 언급한 대로 대화태어장은 38선 이북에 있고 북·중·러 사이 수역이라 주권이 미치기 어렵다"며 "그 지역 조업 선박에 주의 조치를 해야하고 동정도 주목해야 하는데 6일간 조치 없었다는 것은 이상하다"고 주장했다.
조 장관은 이에 "관계 기관에서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달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