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가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투쟁을 벌이다 목숨을 잃은 순국선열들의 위훈을 기리는 제78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17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진행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추념탑 참배를 마치고 있고 사형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날 식은 태극기 입장 순국선열의 날 약사보고,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순국선열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순국선열의 날 행사는 국가기념일 지정 후 처음으로 기념식 전 순국선열추념탑 참배를 실시했으며, 참석자들은 사형장 및 통곡의 미루나무 등을 돌며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