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헌재소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61·사법연수원 10기)의 임명동의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박한철 전 헌재소장 퇴임 이후 10개월 만에 헌재소장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의 인준안을 상정, 재석 276명 중 찬성 254표, 반대 18표, 기권 1표, 무효 3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 후보자의 헌법재판관 임기는 다음해 9월19일까지로, 임기를 마칠 때까지 소장직을 맡게 된다.
이 후보자는 1956년 부산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서울중앙지법원장, 광주고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 9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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