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과 왕진진 부부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남편 왕진진 논란을 직접 해명하기 위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임세영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38·박혜령)이 남편 왕진진의 과거를 모두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30일 오후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 왕진진을 둘러싼 여러 논란을 알고있으며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날 낸시랭은 "남편의 모든 걸 알고 있다. 남편과 최근 재회해서 사랑하고 혼인하게 됐는데 이미 최근에 만나서 사랑 싹트고 함께 하고 싶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가 억측이든 사실이든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을 사랑한다. 아픈 가정사와 과거가 서로에게 다 있다. 이것을 특정 몇몇 이들의 모함과 음모 조작 들로 인해 몇 주동안 너무나 많은 연락에 시달렸다"며 "도가 지나친 부분이 생겨서 상의를 해서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 사실 혼인신고를 할 계획도 없었고 내년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낸시랭은 앞서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이후 왕진진의 과거 이력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왕진진이 사기,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고 장자연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된 위조 편지를 직접 작성,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수와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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