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YTN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마치고 논현동 자택에 도착하자 그를 맞이한 측근 인사 중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눈에 띄면서 과거 문체부 장관 시절 그가 기자들에게 한 막말이 회자되고 있다.
유 전 장관은 2008년 10월24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기자 등 취재진을 향해 욕설을 퍼부어 파문이 일었다.
당시 YTN 보도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여야 의원들의 뜨거운 설전으로 정회가 선언되자 자신을 촬영하는 기자들을 향해 “사진 찍지마. XX 찍지마”, “성질이 뻗쳐서 정말, XX 찍지마”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유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지만 문화부 곤계자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명박 정권의 휘하’라고 비유하며 정부와 여당을 비하하자‘ 홧김에 나온 말”이라며 “기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은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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