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의 올해 1분기 대출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58%로 대형은행 중에서는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 가산금리 하락 등 마진이 낮은 가계향을 줄이고 기업향으로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면서 순이자이익도 전분기 대비 3bp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8% 감소한 5557억원으로 전망되지만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이익인 화푸빌딩 매각이익 170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순이익은 같은기간 6.1% 증가한 것이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우리은행 순이익에 대한 시장전망치가 기존 1조7000억원에서 18.7% 상승될 가능성이 높다”며 “자본규제 개편에 따라 보통주 자본비율 규제가 10.5%에서 9.33%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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