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대표 김영진)이 한국교원대학교 이경화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한글 해득 진단 검사 프로그램인 ‘웰리미 한글 진단 검사’를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미래엔
‘웰리미 한글 진단 검사’는 어린이들의 한글 해득 능력을 보다 객관적으로 판별하기 위해 개발한 웹 기반 진단 검사 프로그램이다. 이 검사는 피검사자에게 최적화된 검사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컴퓨터 조작에 능숙하지 못한 아이도 음성 안내에 따라 혼자 응시할 수 있으며, 스토리텔링 방식이 적용돼 아이가 지루하지 않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검사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하며, 입학 전 한글 해득 수준을 알고 싶은 유아나 특수 아동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 검사를 통해서 피검사자의 한글 해득 수준에 따른 적합한 학습 교재를 안내 받을 수 있다.
진단 검사는 총 6개 영역(한글 해득 준비도, 음운 인식, 해독 및 낱말 재인, 문장 청해, 글자 쓰기, 유창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체험판’에서는 유창성을 제외한 모든 영역을 진단할 수 있다. 8월 말 서비스 예정인 업그레이드된 ‘정식 버전’에서는 유창성 영역도 평가가 가능하며, 대단위 검사를 위한 ‘단체 검사’도 제공한다.
㈜미래엔 교과서개발본부 김훈범 상무는 “받아쓰기 외에는 어린이들의 한글 해득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이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번에 개발한 “웹 기반 스토리텔링 방식의 ‘웰리미 한글 진단 검사’가 어린이의 한글 해득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보고자 하는 학부모나 교사 등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웰리미 한글 진단 검사’는 공식 사이트에서 누구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응시가 가능하며, 진단 검사에 맞춰 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영역별 한글 학습 교재 '반달이와 떠나는 한글 여행' 시리즈(총 5권)는 ㈜미래엔 도서몰이나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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