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구스밥버거 홈페이지 캡쳐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밥버거 프랜차이즈인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했다.
이과정에서 복수의 매체들은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이 회사 매각과 관련해 전혀 사전 공지가 없었다"라며 "이에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협회는 봉구스밥버거 본사를 가맹거래법 위반 등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봉구스밥버거는 지난해 오세린 대표가 마약복용 혐의로 구속되면서 브랜드이미지가 급격히 실추됐다. 지난 2016년 863곳에 달했던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은 현재 600여개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와관련해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 이윤재 대표 "매각에 동의하지 않는 가맹점주의 경우 본사의 귀책사유를 이유로 해지가 가능하므로, 가맹본사는 가맹금 등 일부 금원을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성만프랜차이즈법률원의 윤성만 대표는 "가맹점주 입장에선 네네치킨이 어떻게 봉구스밥버거를 운영하느냐에 따라 유리할수 있다"라며 "브랜드 운영방법에 따라 가맹점주들이 목소리를 높일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프랜차이즈 브랜드 M&A매각과 관련해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각시에는 인수하는 회사가 얼마만큼 견고한 프랜차이즈 경영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지, 인수시 리빌딩에 대한 기술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라며 "브랜드 인수 또는 투자이후 실패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사례를 보면, 인수하는 과정에서 본사들이 준비해야 할것이 많다"고 말했다.
또 "가맹점주 입장에선 네네치킨에서 운영방식을 반드시 기존브랜드와 독립경영으로 살길 찾아야 성공할수 있어 앞으로 행보가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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