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이필모 서수연 결혼. /사진=TV조선 방송캡처

‘연애의 맛’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결혼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혼전임신설이 불거졌다. 이필모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25일 "이필모와 서수연이 내년 봄에 결혼한다"면서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결혼 준비를 차차 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두 사람의 나이가 있는 만큼 일각에서는 혼전 임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으나 관계자는 "혼전 임신은 절대 아니다. 두 분이 마음이 잘 맞고 워낙 좋은 만남을 갖고 있으니 빨리 (결혼을) 결정한 것이다"라고 했다.

이필모는 지난 25일 부산 소향씨어터에서 공연된 '그날들' 부산 공연 커튼콜에서 서수연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프러포즈 영상은 뮤지컬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 의해 촬영돼 SNS 및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이필모는 "제가 요새 앞으로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입을 연 뒤 "이 사람이 참 좋다. 무대로 모시겠다"며 서수연을 무대 위로 불렀다.

이에 결혼행진곡 음악이 깔리며 서수연이 무대로 천천히 올라왔다. 관객들은 박수로 환호했다. 서수연의 손을 잡고 무대 중앙까지 온 이필모는 관객들에게 "여러분, 서수연씨입니다"고 소개한 뒤 "반지사이즈를 몰라 뚫려있는 걸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필모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참 고맙다. 부족하겠지만 내가 항상 있겠다. 고맙다"며 서수연의 손에 반지를 끼웠다.
한편 두 사람은 다가오는 2019년 봄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