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업' 할아버지. /사진=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제공
영화 '업'의 할아버지 '칼' 역을 맡은 에드워드 애스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에드워드 애스너는 미국 육군통신부대 근무 당시 연극에 참여해오다 TV 시리즈 'Studio One(1957)'으로 데뷔, 영화 'elf', 'Mary Tyler Moore', '업'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한편 영화 '업'은 지난 2009년 '픽사'에서 최초로 제작한 디지털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피트 닥터, 밥 피터슨 감독의 작품이다. 
할아버지 '칼'(에드워드 애스너)은 사랑하는 아내와 살았던 집이 철거당할 위기에 놓이며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집에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남아메리카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 도중 풍선이 터지고 집이 심하게 흔들려 죽을 고비를 겨우 넘기는 등 온갖 우여곡절을 겪지만, '칼'은 여행 중 만난 꼬마 '러셀'과 힘을 합쳐 맞서나가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 남겨진 칼이 어릴 적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함께했던 집에 풍선을 매달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은 큰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받았다. 특히, 아내의 선물같은 꼬마 '러셀'과의 만남은 '칼'의 여행에 따뜻함을 더했다.  

한편, 국내에서 2009년 개봉한 '업'은 약 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