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정. /사진=뉴스1 DB
배우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을 언급해 화제다.
박성웅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만났다"며 "1년 6개월간 촬영했다. 장난 아니었다. 촬영장 가는 길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6개월 간은 동료 사이였다. 각자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따로 있었다"며 "시간이 흘러 서로의 연인과 헤어진 후 어느 순간 아내가 여자로 보였다"고 말했다.
박성웅과 신은정은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인연을 맺고 2008년 결혼했다. 당시 극중에서 박성웅은 주무치 역, 신은정은 달비 역을 맡았으며 두 인물은 ‘주무치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74년생인 신은정은 지난 1997년 SBS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다. 이후 '여인천하', '장길산', '왕꽃 선녀님', '애정의 조건', '태왕사신기', '에덴의 동쪽', '강적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신은정은 지난 2008년 ‘MBC 연기대상 조연배우 부문 황금연기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4년에는 tvN 드라마 '미생'에서 워킹맘 '신차장' 역을 소화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tvN '무법변호사'에서 인권변호사 최진애 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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