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이며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 조짐이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넷째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가 0.07% 하락했다.

전국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5%→ -0.04%)은 하락폭 축소, 서울(-0.01%→ 0.00%)은 보합 전환, 지방(-0.09%→ -0.11%)은 하락폭이 확대(5대 광역시 –0.05%→ -0.08%, 8개도 –0.12%→ -0.13%, 세종 –0.27%→ -0.31%)됐다.


서울(-0.01%→ 0.00%) 강남 일부지역 재건축 및 신축 매수세로 시장 하방경직성이 커지며 지난해 11월 첫째주 이후 33주 만에 보합 전환됐다.

강남 11개구(0.00%→ 0.01%)의 경우 강남4구 중 강동구(-0.05%)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강남구(0.03%), 서초구(0.03%), 송파구(0.02%)는 대체로 보합세인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매수 영향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 지역은 양천구(0.03%)가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위주로 상승, 동작구(0.02%)는 하락폭이 컸던 흑석동 저가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올랐다.


강북 14개구(-0.01%→ 0.00%)는 여전히 매수세가 많지 않은 지역이 보합(종로·중·도봉구) 내지 하락(중랑·성동·강북·성북·동대문구)한 가운데 마포구(0.02%)는 공덕·대흥동 일반아파트 위주로, 용산구(0.02%)는 원효로4가 재건축 위주로 뛰었다.

시도별로는 ▲대전 0.05% 상승, 서울(0.00%), 인천(0.00%)은 보합, 세종(-0.31%), 강원(-0.20%), 충북(-0.17%), 울산(-0.17%), 경남(-0.16%), 경북(-0.14%), 부산(-0.13%) 등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