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정동환. /사진=해피투게더4 방송캡처
이날 정동환은 "공연 끝나고 '호텔 델루나'를 촬영해야 했다. 너무 지치고 힘들었다"면서 "그런데 화면에 내가 찍혀 있는 모양이 너무나 지치고 힘들어 보이는게 감동이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정동환은 아이유와의 인연에 대해 "'최고다 이순신'에서 제가 아이유의 아버지 역할이었다. 자상하게 하지도 못했는데 , 자신을 푸근한 아버지로 여겨줬다"며 "그 후 매 명절마다 선물을 보내주더라"면서 "저도 제 공연의 티켓을 보내줬는데, 보고 나서 아이유가 감상문을 써주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동환은 "그래서 내가 연극을 할때마다 티켓을 보내줬다. 보고 나면 항상 감상문을 보내준다"고 말하며 아이유가 보낸 장문의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아이유가 주연이라면 망설임 없이 밀알이 되겠다"며 웃었다. 이어 '호텔 델루나' 속, 아이유와 헤어지는 장면을 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전화 연결된 아이유는 "드라마 부녀지간 인연으로 만났는데, 이후에도 눈물 연기할 때는 정동환 선생님 사진을 놓고 연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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