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K리그1 도움왕 출신 공격수 안데르손 올리베이라를 영입했다. 사진은 7일 서울에 입단한 안데르소의 모습. /사진FC서울 홈페이지 캡처
FC서울이 외국인 공격수 안데르손 올리베이라를 영입했다.

서울은 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데르손 영입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안데르손의 합류로 서울은 중앙과 측면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창의적이고 한 단계 수준 높은 공격 옵션을 장착하게 됐다"며 "안데르손은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과 창의적인 공격 전개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크랙 플레이를 펼친다"고 설명했다.


2018년 론드리나(브라질)에서 데뷔한 안데르손은 이후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 고이아스(브라질) 등을 거쳐 2024시즌 K리그에 진출했다. 그는 수원FC에서 활약하던 2024시즌 38경기 7골 13도움으로 K리그1 도움왕과 베스트11에게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안데르손은 올시즌 20경기에 출전해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서울은 "폴란드 폭격기 클리말리를 롯한 기존 공격 자원들과의 조화를 통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데르손이 FC서울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무게감 있는 전술 운용의 폭도 넓혀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했다.

서울은 올시즌 21경기 7승 9무 5패(승점 30점)로 리그 6위에 올라있다. 스플릿B(하위 스플릿) 추락을 막기 위해 후반기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 최근 구단의 스타 기성용이 포항 스틸러스로 떠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새 팀에 합류한 안데르손은 "서울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서울은 역사와 전통이 깊은 팀이고 열정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다. 내가 팀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이어 "빠른 속도와 드리블, 패스를 바탕으로 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며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로 서울에 왔다.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