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청사 전경./사진제공=동래구
부산 동래구는 온천수 열에너지 활용방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핵심사업인 혁신어울림센터 건립에 온천수 열에너지를 활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혁신어울림센터는 연면적 3978.52㎡, 지하2층~지상6층의 규모로 실내놀이터, 상생협력상가, 작은도서관 그리고 창업·교육프로그램실 등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혁신어울림센터는 패시브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제로에너지 건축물로 건립될 예정이며, 특이점은 동래의 지역자원인 온천수 열에너지를 활용하여 건립된다는 것이며, 녹색건축물의 대표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래온천은 우리나라 온천 가운데 제일 오래되었으며, 온천공은 총 30개, 1일 허가량은 3225톤이다. 또한 동래 온천의 용출온도는 64도 로 국내 온천업소 중 온도가 높은 편이다.

김우룡 구청장은 “혁신어울림센터 건립은 지역자원인 온천수를 열원으로 사용하고, 열교환기를 통해 폐열 에너지를 회수하는 원리로 저탄소·저에너지 사회를 선도하는 국가정책목표에 부합할 뿐 아니라, 공공건축물의 모범사례가 되어 점점 민간으로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