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 전부인 사진 지우지 못한 이유가…?

임원희. /사진=미우새 방송캡처

'미우새' 임원희가 이혼한 부인 사진을 지우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임원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원희는 정석용과 함께 해돋이 여행을 떠났다. 해돋이를 본 두 사람은 저녁 식사에 나섰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휴대폰 잠금 기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석용은 임원희에게 휴대폰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지만, 임원희는 거절했다. 

정석용이 “너 아까 휴대폰 좀 보여달라니까 무지하게 안 보여주더라. 네 앨범 좀 보여달라고 하니까. 네가 그렇게 숨기는 거 처음 봤어”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여자 사진 때문에 그럴 거 아니야?”라며 미끼를 던졌다.


결국 정석용에게 휴대폰을 건넨 임원희. 휴대폰 사진첩에는 그의 셀카로 가득했다. 사진을 보던 중 정석용은 “이 여자는 누구야?”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한 임원희는 “찍은 건데 안 지웠어 마음이 있어서”라고 말했고, 정석용은 “이런 걸 다 간직하고 있는 거야?”라고 했다. 이에 임원희는 “지울 순 없잖아 그냥… 지울 거야… 지웠어”라고 말해 짠내를 폭발시켰다.

이런 임원희에게 정석용은 “걔는 벌써 지웠을 거야”라며 “여자가 더 쿨한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야속한 것들”이라고 덧붙여 웃픈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