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지난해 기준 매출 2549억원, 영업이익 326억원, 당기순이익은 26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0%와 44.0% 늘었고 당기순이익의 경우 22.0%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1.0% 증가한 72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54.0% 늘어난 101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가 밝힌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19억원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해외매출은 3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의 스팀 얼리엑세스 성과와 모바일 전략 RPG ‘킹덤 오브 히어로’의 일본 매출이 온기 반영된 결과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는 지난해 12월 얼리엑세스 버전 출시 직후 ‘2019 최고 출시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고 인기 제품’에도 이름을 올려 정식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네오위즈는 글로벌 이용자에게 PC 리듬게임에 대한 새 재미를 전달할 목표로 올 1분기 내 정식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킹덤 오브 히어로는 연내 대만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무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매출은 전년대비 44.0% 증가한 426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보드게임의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보드게임은 지난해 iOS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용자 기반이 확장됐고 PC/모바일 통합작업이 마무리돼 기존 유저 활동성도 개선됐다. 킹덤 오브 히어로와 브라운더스트도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올해도 자체 IP의 글로벌 성과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지난달 출시한 모바일 방치형 RPG ‘위드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PC패키지 게임 ‘메탈유닛’, ‘스컬’,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 등 개성 있는 작품들이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모바일 스포츠게임 ‘골프챌린지’, 콘솔게임 ‘블레스 언리쉬드’까지 콘솔,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규 시장 창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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