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정지소. /사진='기생충' 스틸컷
배우 정지소가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정지소는 지난 10일 방송된 tvN 드라마 '방법'에서 주연인 백소진 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소진(정지소 분)은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포레스트의 이면을 파헤치는 기자 임진희(엄지원 분) 앞에 나타나 자신을 저주의 힘을 가진 방법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진종현 회장(성동일 분)이 세상을 해하려는 악신이며 인간의 법으로는 그를 이길 수 없다는 경고를 남기고, 임진희는 허무맹랑하다며 백소진을 무시하지만 자신의 제보자가 본인으로 인해 억울한 죽음을 당하자 증오에 몸을 맡겨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에게 김주환의 사진과 한자이름, 소지품을 전하며 저주를 의뢰해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정지소는 영화 '기생충'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2연속 임팩트를 날리며 앞으로의 연기 생활에 밝은 빛을 더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정지소는 동익(이선균 분)과 연교(조여정 분)의 첫째 딸 다혜 역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기생충'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진행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휩쓸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