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내 신천지 신도 첫 코로나19 확진자 A씨(26·여)가 지난달 16일 전주 신천지교회 정오 예배에 참석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전북 지역 내 신천지 신도 첫 코로나19 확진자 A씨(26·여)가 지난달 16일 전주 신천지교회 정오 예배에 참석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이 예배에는 2510명의 신도가 함께했다. 

A씨의 동선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은 A씨가 참석한 지난달 16일 동시간대 집회(정오예배)에 함께한 신천지 신도 2510명의 명단을 2일 오후 확보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A씨가 예배당일 4층 방송실 담당이었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현재까지 당일 감염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신천지 신도 전북 첫 코로나19 확진자 A씨는 지난 1일 전주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체 검사를 받았고 2일 오전 9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검사자 305명 중 A씨를 제외한 30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A씨와 함께 거주 중인 아버지와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언니와 남동생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한편 A씨가 예배를 봤던 전주시 팔복동 신천지교회는 지난달 21일 현장조사 및 감시를 통해 집회금지 조치가 내려졌으며 5일 뒤 강제 폐쇄 조치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