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신곡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4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디피씨, 손오공 등 관련주가 상승세다.
3일 오전 9시 41분 현재 디피씨는 전 거래일보다 450원(4.72%) 오른 999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만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손오공은 전 거래일보다 4.73%(100원) 오른 2215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초록뱀(6.75%), 키이스트(1.82%) 등의 주가도 동반 상승세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표적인 BTS 테마주로 꼽힌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인 '디지털 어드벤처'는 방탄소년단의 일본 매니지먼트사다.
초록뱀은 BTS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BTS 관련주로 불린다. 초록뱀미디어가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의 세계관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손오공은 BTS 피겨인 'BTS 패션돌'을 국내에서 정식 판매·유통하는 업체다. BTS 패션돌은 미국 완구업체 마텔이 방탄소년단의 ‘IDOL’ 뮤직비디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인형 제품으로, 약 11.5인치(29cm)의 크기에 11개의 관절을 장착해 여러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빌보드는 지난달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신규 앨범 ‘맵 오브 더 솔 : 7’의 타이틀곡 ‘온’이 ‘핫 100’ 최신 차트에 4위로 진입했다고 2일(미국시간) 밝혔다. 이는 K팝 그룹으로는 사상 최고 순위며, 방탄소년단의 지난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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