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디즈니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6편에 출연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디즈니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6편에 출연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메일과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최근 영화매체 위 갓 디스 커버드(we got this covered)의 보도를 인용해 "디즈니의 일부 경영진이 '캐리비안 해적'의 리부트를 위해 조니 뎁 캐스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블래스트의 경우 "조니 뎁을 비난했던 여론이 호의적으로 바뀌고 있다. 전 아내 앰버 허드와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디즈니가 조니 뎁에 대한 생각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조니 뎁이 그 역할을 되찾을 것 같다"며 "대본에 대한 구체적이고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디즈니가 여성이 주도하는 영화를 만들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조니 뎁이 이 영화에서 조연을 맡는 역할을 할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조니 뎁은 지난 2003년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를 시작으로 '망자의 함'(2006), '세상의 끝에서'(2007), '낯선 조류'(2011), '죽은 자는 말이 없다'(2017)까지 15년동안 캡틴 잭 스패로우로 활약해왔지만, 전 아내인 앰버 허드 폭행 혐의, 시리즈의 흥행 부진 등으로 인해 잭 스패로우의 항해도 끝이 났다.

이후 디즈니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리부트를 계획했고 지난해 10월 디즈니는 HBO 드라마 '체르노빌'의 공동 제작자 크레이그 마진과 베테랑 각본가 테드 엘리엇이 참여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조니 뎁이 다시 한 번 '캐리비안의 해적'에 합류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