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금융부동산그룹 도약을 위해 본격시동을 걸었다. 오익근 대신증권 신임 사장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경영목표 달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점 목표는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금융부동산그룹 도약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신탁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AMC 본인가를 취득했다. 대신자산신탁은 대신증권이 100% 지분을 출자한 회사다. 대신금융그룹은 이번 본인가를 통해 본격적으로 리츠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대신자산신탁은 대신금융그룹 내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공모리츠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나간다. 특히 민간임대주택, 재간접리츠, 도시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접목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증권을 비롯한 에프앤아이,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금융과 부동산을 결합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대신자산신탁의 리츠 AMC 본인가를 통해 리츠 및 부동산 대체투자 부문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춘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WM솔루션을 제공해 신뢰받는 ‘리츠 및 대체투자 넘버원 전문하우스’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2018년 9월 미국 맨하탄 빌딩에 투자하는 등 해외대체투자까지 사업영역을 넓힌 상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번 리츠 AMC 인가를 통해 금융과 부동산 부문에 경쟁력을 보유한 계열사들간 협업이 수월해졌다"며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대체투자상품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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