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왼쪽)가 손흥민(오른쪽)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지목했다.
반 다이크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5명을 1-2-1 포메이션에 맞춰 선정했다. 이 중 손흥민은 골키퍼를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4명 중 한 자리를 차지하는 위엄을 보였다.
반 다이크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빠르고 강하다. 그가 경기장에 나서면 수비수들에게는 지옥이 펼쳐진다"라며 "오른발과 왼발을 가리지 않는 그의 마무리 실력은 뛰어나다. 이게 내가 손흥민을 선택한 이유"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휴식기에 오히려 더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토트넘 구단 선정 '2월의 선수'에 뽑힌 것을 시작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정 '최고의 아시아 출신 해외파', 영국 스카이스포츠 선정 프리미어리그 탑6 제외 베스트11 등 다양한 곳에서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반 다이크는 손흥민 이외에 골키퍼 에데르송,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날)을 지목했다. 5명 중 3명이 맨시티 소속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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