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4세대 쏘렌토의 무상수리를 실시한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올해 야심작인 4세대 쏘렌토(MQ4)의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운전자의 주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치명적인 결함은 아닐 수 있지만 품질 관련 다양한 문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최근 MQ4 차주들에게 고객통지문을 발송해 무상수리를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지난 2월20일부터 4월23일까지 생산된 차량이 수리 대상이다.
기아차 측은 MQ4 일부 차량에서 총 5가지의 문제가 발견될 수 있어 무상수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후방 주차 시 주차보조 안내선 떨림 현상 ▲전자식 변속레버 경고등 점등 ▲후측방 충돌 방지보조 장치 경고등 점등 ▲오버헤드 콘솔 램프 및 2열 퍼스널 램프 연동 불가 ▲UVO앱 시트 열선 통신 오류 등이다.
해당 문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PCB 기반 교환, 시트 히터 ECU 교환 등으로 해소된다. 5가지 문제를 모두 수리할 경우 약 1시50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를 받지 않을 경우 R단 입력 시 주차 보조선 떨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전자식 변속 레버 경고 문구가 표출되거나 후측방 레이더 경고등이 점등될 수도 있다. 2열 퍼스널 램프 미점등 현상이나 UVO 원격 조정 앱 시트 열선 미표시 현상도 나타날 수 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3월17일 디젤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HEV) 모델로 구성된 MQ4를 출시했다. 지난 2월20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다음달 16일까지 2만6368대의 계약이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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