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일 셰프(41)와 결혼 준비 중 학창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김유진 프리랜서 PD(29)가 6일 현재 이원일의 간호를 받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제공
이원일 셰프(41)와 결혼 준비 중 학창 시절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김유진 프리랜서 PD(29)가 6일 현재 이원일의 간호를 받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유진 PD 언니 김모씨는 "동생이 지난 4일 의식은 회복했고 호흡도 많이 돌아왔다"며 "심한 어지러움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생과는 기본적인 의사소통만 가능하고 대화가 길어지면 어지러움을 호소한다"며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씨에 따르면 김 PD는 그의 모친과 이원일이 번갈아가며 간호 중이다.
김 PD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을 글로 써 알린 누리꾼 등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 김 PD가 두 차례 사과했지만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도 넘은 인신공격이 있었다는 이유 때문이다.
김씨는 "법적 대응에 관련한 공식입장은 선임한 변호사를 통해 전달할 것"이라며 "가족들의 공식입장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PD는 지난 4일 오전 2시52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보호자로 신고로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 PD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 앞서 이날 인스타그램에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와 가족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라며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 나는 이제 곧 이 세상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될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김 PD에게 10여년 전 학창시절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누리꾼이 지난달 21일 이후 잇따라 등장하면서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피해 주장 누리꾼 A씨는 김 PD가 뉴질랜드 유학 시절인 지난 2008년 김 PD와 그 무리에게 슬리퍼로 여러 차례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씨의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누리꾼 2명이 나타나 김씨에게 학창시절 맞거나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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