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tvN 제공
이익준은 신경외과 회식 자리에 참석해 진실게임을 하다 "채송화를 이성으로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채송화를 좋아하는 안치홍이 이익준 대신 술을 마신 뒤 "채송화 교수님에게 한 번이라도 이성적인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답해달라고 요청하면서다.
술에 취한 이익준은 노래방에서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부르며 채송화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익준과 안치홍의 마음을 동시에 얻게 된 채송화는 목디스크를 핑계로 속초 분원에 내려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로사(김해숙 분)는 장겨울(신현빈 분)을 만나 아들 안정원(유연석 분)의 신부 포기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다. 안정원은 카톨릭 신부가 되기 위해 의사를 그만 둘 생각을 하고 이미 병원장에게 사의를 표한 상황.
이를 전해들은 정로사는 마지막 희망으로 안정원이 좋아하는 장겨울에게 눈물을 흘리며 설득을 부탁했고, 장겨울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두 러브라인의 결과가 주목되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시즌제를 염두에 뒀다. 12부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28일 12회를 내보내며 종영될 예정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아직 촬영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한 매체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일찌감치 시즌2 방송을 논의 중이며 11월 시즌2 촬영 계획을 세우고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슬기로운 의사생활' 측은 "시즌을 이어갈 수 있는 대전제는 시청자분들이 기꺼이 보고싶어 하느냐 여부"라고 밝혔다. 채송화 역의 배우 전미도 역시 지난 18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엘르' 6월호 화보 인터뷰에서 "그 누구보다도 출연진인 저희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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