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청, 23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 “일루오리 방문자 검사 당부”

성동구청이 관내 23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사진=뉴시스

서울 성동구청이 관내에서 발생한 23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성동구청은 2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23번째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알렸다. 23번째 확진자는 성수2가3동에 거주하는 61세 여성으로 지난 13일 오후 7시30분~8시30분 같은 지역내 오리요리 전문점인 ‘일루오리’에서 가족과 식사를 했다.

이 여성은 14일부터 15일까지는 타 지역에 위치한 직장에 자차로 출퇴근했다. 16~17일은 역학조사 중인 관계로 아직 동선이 공개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18·19일 자택에 머물다가 20~22일에는 다시 자차로 툴퇴근을 반복했다. 이 여성은 23일 낮 12시40분 자차로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인 24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고 같은날 오후 3시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자녀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성동구청은 확진자의 자택과 엘리베이터를 소독했으며 거주지 엘리베이터에 안내문을 부착했다. 성동구척 측은 추가 확인사항을 신속히 공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