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빈이 절친했던 동료 김명준과 사이가 멀어진 이유를 밝혔다.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 43회 방송화면 캡쳐
지난 13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 43회가 재방송되면서 출연자인 이주빈과 김명준의 관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그간 쌓인 오해를 풀어냈다. 이주빈과 김명준은 지난해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연인으로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으나 최근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김명준이 이주빈에게 “네가 나를 피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입을 열자 이주빈은 “사실 너를 살짝 피했다”며 “분명히 좋은 친구인데 어느 순간 널 보면 숨이 막혔다”고 답했다. 이에 김명준은 놀란 듯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주빈은 “촬영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친구들과 만날 땐 편하게 얘기하고 싶었다”며 자신을 일과 사생활이 확실히 분리돼야 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어느 순간부터 (김명준과 함께) 작품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김명준은 “연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가 너(이주빈)밖에 없었다”면서 “작품 할 때는 늘 작품 얘기만 했는데 그런 것들이 널 좀 힘들게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주빈은 “일 이야기를 안 하면 다시 예전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준 역시 이를 받아들이며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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