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병)이 21대 국회 전반기 여성가족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사진=뉴스1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병)이 21대 국회 전반기 여성가족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 의원은 여성운동가 출신으로 재선 의원이다.

1964년 서울 출생인 정 의원은 단국대 재학시절에는 학생운동에, 졸업 후에는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1992년 우리나라 최초의 가정폭력·성폭력 전문상담기관인 한국여성의전화에서 상담부 간사로 근무를 시작해 이후 상임대표를 지내는 등 23년 동안 여성운동에 매진해왔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정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여가위 민주당 간사를 맡으며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관련 처벌 형량을 강화하는 일명 'n번방 방지법' 처리에 힘썼고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발의하고 통과시켰다.

20대 국회 마지막 해에는 원내대변인을 맡았다. 21대 총선에서는 한선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4선을 한 경기 용인병에 출마해 이상일 통합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정춘숙 여성가족위원장
▲1964년 서울 ▲서울금란여자고등학교 ▲단국대 국어국문학과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석사 ▲강남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 박사 ▲국가인권위원회 성차별 조사위원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인권위원장 ▲서울시성평등위원회 위원 ▲대법원 양형위원회 자문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