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 전 검은 옷에 배낭을 메고 나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사진=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외출 당시 검은 옷에 배낭을 메고 나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9일 "언론과 직원한테 보고받기로는 아침에 시장님이 몸 컨디션이 안 좋아서 (오늘) 안나온다고 일정을 취소한다고 들었다"며 "(박 시장이 강난희) 사모님과 둘이 사는 것으로 알고 딸과는 떨어져 사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박 시장이 실종 전 검은 옷에 배낭을 메고 나갔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박 시장이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한 것에 대해 서울시 대변인실은 "(박 시장이)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출근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4시40분 서울시청에서 김사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하기로 한 일정을 취소하기에 앞서 오전 서울시청 펜싱팀 선수단의 합숙소를 현장 점검하는 일정도 취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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