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은 모바일 금융플랫폼인 ‘키위뱅크(Kiwibank)’를 출시했다./사진=KB저축은행
KB저축은행은 새로운 모바일 금융플랫폼인 ‘키위뱅크(Kiwibank)’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키위뱅크는 기존 앱인 ‘KB착한뱅킹’ 보다 사용속도를 개선하고 모바일 접근성을 높여 이용 편의성과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 앱인 KB스타뱅킹에서 사용 중인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해 패턴, 지문 등으로 로그인 할 수 있다. 기존에 있던 간편비밀번호와 목소리 인증을 통한 로그인도 사용할 수 있다.

키위뱅크는 비대면 계좌개설, 이체, 예적금 가입과 대출신청, 수령까지 모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와 공동으로 행정안전부 ‘비대면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승인신청을 추진한 결과라고 KB저축은행은 설명했다.

또한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키위뱅크 모바일 웹 또는 제휴 채널 상품가입 페이지를 통해 상품가입을 할 수 있다.

‘더치페이’ 기능도 추가됐다. 함께 쓴 돈을 나누고 메신저로 입금요청까지 할 수 있다.


‘모임통장’ 또한 카카오톡 기반 초대·가입 기능과 입금독촉 메시지, 경조금 이체 서비스 등을 추가했다. 최대 연 1.5%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존 ‘KB착한모바일통장(올비)’가 ‘kiwi입출금통장’으로 상품명이 변경되면서 개인사업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파킹통장 기능도 최대 연 1.5%로 높여 기본금리 1.3%에 우대금리 0.2%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향후 출시되는 ‘KB국민 kiwibank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있으면 잔액 100만원이하까지 우대금리 0.2%가 추가 적용된다.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는 “새롭게 출시된 키위뱅크는 24시간 365일 공간제약 없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금융플랫폼” 이라며 “자산을 ‘키’워주고 고객을 ‘위’하는 키위뱅크의 의미처럼 불편하고 복잡하고 멀게 느껴지는 금융이 아닌 누구에게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