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장예원 SBS 아나운서(사진)가 프리랜서에 뜻을 갖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장 아나운서는 결혼설에 대해선 부인했다. 장 아나운서는 17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을 통해 "지난주에 제가 미리 말씀드리지 않은 부분이 기사로 나버려서 많은 분들이 놀라고 걱정을 해주셨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먼저 말씀을 드리지 못한 건 지금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려워서였다"며 "회사에 사의를 표명한 건 맞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퇴사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장 아나운서는 "그저 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SBS 측도 장 아나운서의 퇴사설에 대해 "사직 의사를 밝힌 것은 사실이지만 퇴사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장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전향 의사를 밝히며 결혼설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정말 많은 분들이 물어보셨는데 결혼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도전해 보려고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내봤다"며 "일단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해내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디오 청취자들에게는 "'씨네타운' 가족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출신 장예원 아나운서는 SBS 18기 공채 아나운서로 2012년 입사했다. 현재 '본격연예 한밤', '장예원의 씨네타운', 'TV동물농장' 등을 진행 중이다. 장 아나운서는 입사 8년 만에 퇴사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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