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 아카데미 출신 수비수 조나단 딘제이 영입을 발표했다. /사진='이브닝 스탠다드' 보도화면 캡처
토트넘 홋스퍼 유스팀에서 방출된 유망주가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새 팀은 공교롭게도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이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아스날은 이날 20세 중앙수비수 조나단 딘제이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딘제이는 앞으로 스티브 보울드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 23세 이하(U-23) 팀에 소속돼 1군 도약을 노린다.

런던 출신의 딘제이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아카데미에 소속된 유망주였다. 딘제이는 지난달 계약 연장에 실패한 뒤 새 팀을 찾아다녔고 아스날이 손을 내밀었다.


다시 뛸 기회를 얻은 딘제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아스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을 잘 다루는 중앙 수비수다. 태클과 헤더 경합을 좋아한다. 매 경기 클린 시트(무실점 경기)를 희망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딘제이는 이어 "지금으로서는 U-23 팀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1군에서 컵대회에 출전했으면 한다"라며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누가 알겠나.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것이든 잡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난 항상 거너스(아스날의 애칭)의 일원이었다. 사실 어린 시절부터 내가 응원했던 구단은 아스날이었다"라며 "(아스날에 입단해) 기분이 매우 좋다. 아스날은 대단한 구단이다. 위대한 역사를 지녔고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는 새 감독님도 있다. 내게 있어 아주 좋은 기회"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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