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지난 30일 밤 9시가 넘은 시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번화가의 한 음식점이 영업을 종료해 불이 모두 꺼져있다./사진=뉴스1 민경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자 식품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가공간편식 관련주가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11시1분 현재 사조씨푸드는 전 거래일보다 29.9% 치솟은 5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 사조오양도 29.85% 오르는 중이다. 같은 시간 서울식품도 전일 대비 24.84%(40원) 오른 201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CJ씨푸드(19.96%), 동원수산(12.98%) 등도 강세다.
전날부터 코로나19 확산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내달 6일 밤 12시까지 8일 동안 적용된다.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제한한 것이 골자로,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는 포장과 배달 주문만 가능하고,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 이후 야간 영업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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