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가수 나훈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특집 프로그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나훈아는 세계 곳곳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관객들을 향해 반갑게 인사했다.

특히 나훈아는 "저는 오늘 같은 공연을 태어나서 처음 해본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금 별의별 꼴을 다 보고 살고 있다"라며 "진짜 답답한 게 지금 공연을 하면서 서로 눈도 좀 쳐다보고 '오랜만입니다'하면서 손도 좀 잡아보고 해야 되지 않냐, 근데 이게 뭐 보여야 하던가 하지, 눈빛도 잘 안 보여서 어쩌면 좋겠냐"며 아쉬워했다.

이에 관객들이 "나훈아!"라고 연호하자, 나훈아는 "고맙습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나훈아는 "뜨거운 응원을 해주시면 제가 할 건 많으니까 오늘 밤새도록 (공연) 할 수 있다"고 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나훈아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23일 진행됐으며, 언택트(비대면)로 1000명의 온라인 관객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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