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오른쪽)가 방송인 지연수와 이혼한다고 밝혔다. /사진=지수연 인스타그램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방송인 지연수와 이혼한다고 밝혔다.
일라이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굉장히 힘든 한해였다"며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 아내(지연수)와 헤어지기로 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고 밝힌 일라이는 "아들은 한국에서 엄마와 살고 있다"며 "지금은 마이클(아들)을 볼 수 없지만 가능할 때마다 그를 보러 갈 것이고 그가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저도 알 수 없지만 아들과 그의 엄마가 행복하기를 기도한다"며 "지난 몇 년간 저희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결국 이렇게 돼 사과드린다"고 심경을 밝혔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지난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했다. 지연수가 일라이보다 11살 많아 당시 화제가 됐다.

이후 3년 만인 2017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