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라이가 지연수와의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한 방송에서 일라이를 언급한 지연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MBN 캡처
26일 일라이가 지연수와의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해 한 방송에서 일라이를 언급한 지연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지난해 1월26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지연수는 "나는 새색시가 아니라 과부의 인생을 살았다"고 말했다.
지연수는 "(아이돌인) 남편이 일정을 가면 그의 지인들이 날 불렀다. 그런데 일라이의 미래를 위해 헤어지라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거의 사람을 안 만났다. 밖에도 안 나가고 오로지 기다리는 건 신랑이었다"며 "그런데 결혼 1주년 때 몇 번을 같이 있었나 봤더니 75일이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 75일도 다른 나라로 이동 중에 잠깐 오거나 회식을 위해 잠시 귀국했던 것"이라고 해 출연진이 놀라움을 드러냈다.
지연수는 "나는 계속 떨어져 살고 남편의 차 할부금만 내려고 사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남편 차를 끌고 친구 집으로 갔는데 건물 경비분이 신랑한테 전화해서 '이 차 어디 온 거냐'라고 했다"며 "회식 중이던 남편이 부리나케 와서 나한테 말도 안 하고 차를 가져갔다. 열 받아서 그를 호출한 뒤 차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서 부러뜨렸다"고 말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지난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하고 3년 만인 지난 2017년에 정식으로 식을 올렸다. 지연수가 일라이보다 11살 많아 당시 화제가 됐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